유튜브 쇼츠 도전 2주차: 해외 vs 한국 채널 비교, 짤스튜디오 음원 협업후기

 
누구나 한 번쯤 “유튜브로 부업을 해볼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특히 짧은 영상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유튜브 쇼츠’는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 N잡러들에게 매력적인 부수입 파이프라인처럼 보입니다.
 
요즘 소위 '유튜브 강의 팔이'도 많이 보이죠. 정말 이들의 주장처럼 그렇게 간단하게 돈을 벌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만, 저 역시 관심이 생겼습니다. 유튜브 쇼츠를 통해 작은 부수입을 만들어 보고 싶어 직접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죠.  
 
아직 유튜브를 경험한 지 2주밖에 안 된 왕초보인데요. 해외와 한국 채널 운영부터 구독자 달성, 당장 수입을 챙길 수 있다는 음원 협업을 통한 수익화까지 솔직하게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유튜브 쇼츠를 시작할지 고민 중이시라면 끝까지 읽어 주시고 댓글 남겨 주세요. 우리 같이 동기 부여하고 도전해 봐요! ☺️

유튜브 쇼츠, 해외 vs 한국 채널

처음 한 주 동안 해외 영미권 시청자를 타깃으로 간단한 지식 콘텐츠를 올려 봤는데 안타깝게도 반응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쇼츠 동영상 총 10개를 올렸는데 구독자는 13명(구독 감사합니다... 🥹), 최고 조회수 3,000회, 누적 조회수 약 1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처음부터 피드 노출 자체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타깃 시청 지역이었던 영미권 위주로 순위가 잡히긴 했습니다. 다만 한국이 4위인 게 신기해요. 음성부터 자막, 제목, 태그까지 영어만 쓴 콘텐츠였거든요. 
 

 
그래서 이 작업을 계속할지 고민하다 2주 차에 한국 시청자를 겨냥한 새 채널을 만들어 봤습니다. 같은 계정으로 새 채널을 만들고, 동일한 주제와 포맷의 동영상 쇼츠 콘텐츠를 업로드했는데요.
 
확실히 한국에서 더 빠른 반응이 나왔습니다. 피드 노출도 활발한 느낌. 혹시 거주 지역에 따라 피드 노출이 결정되는 걸까요? 
 

지금까지 쇼츠 동영상 총 8개를 올렸는데 구독자는 192명, 최고 조회수가 5.5만 회, 누적 조회수는 약 13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모두 1분 분량입니다.
 
솔직히 다른 실력자들에 비하면 형편없는 실적이고, 영상 편집은 처음이라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해외 겨냥 채널과 비교하면 13배 나은 결과를 달성하긴 했네요. 영상 퀄리티도 전주보다 미세하게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첫 영상이 운 좋게 5만 조회수를 넘겼는데, 이후 영상들은 그만큼 나오지 않아 아쉽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이었을까요? 😭
 
어쩌면 주제가 쇼츠 형식에 맞지 않는 지식 콘텐츠이거나 100% 창작이라 콘텐츠 구성이나 영상 퀄리티가 부족해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했을 수도 있겠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예능 프로 짜깁기  채널 아니에요) 이미 해당 분야의 인기 채널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어서 제 어설픈 채널까지 기회가 오지 않는 걸 수도...  
 
솔직히 이대로면 수익 창출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유튜브 쇼츠로 수익을 창출하려면 우선 구독자 500명, 쇼츠 유효 조회수 300만 뷰(지난 90일 간)를 찍어야 하는데 지금 같은 속도면 300만 뷰는 어려워요!
 

 
유튜브 구독자는 블로그 이웃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네이버 블로그 이웃 900명 모으기까지 몇 년이 걸렸거든요(맞팔, 이웃 품앗이   없이).  그런데 조회수 300만 회 달성은 문턱이 정말 높아요. 초보자가 접근하기에는 블로그가 유튜브보다 쉽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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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왕 쇼츠를 시작했으니 한 달 동안 꾸준히 업로드하고 조금씩 실험해 보면서 부수입 창구로 키워 갈지 고민하려 합니다. 무엇보다 쇼츠 만드는 작업, 재밌거든요...!

유튜브 쇼츠 업로드 후 알게 된 점

직접 유튜브에 쇼츠 동영상을 만들어 게시해 보니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업로드 시간대: 특정 시간에 올린다고 해서 조회수가 급격히 오르진 않았습니다. 영상마다 반응 속도가 다르고, 하루 정도 지나서 조회수가 본격적으로 오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 구독, 좋아요, 댓글 요청: 영상 내에서 자연스럽게 CTA를 넣어야 좋아요와 구독자가 늘었습니다. 댓글도 유도해 봤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댓글 하나하나가 정말 반갑고 소중해요. 시청자 반응은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노출 피드 되살리기: 한 번은 동영상을 미리 업로드한 후 공개 시간을 예약해 놨는데 이상하게 공개된 후에도 한참 동안 피드가 제로였습니다.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가 다시 공개로 전환하자 조금씩 피드를 받기 시작했는데 우연인지 아니면 효과가 있는 건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 음질 이슈: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면 음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원인은 아직 찾지 못했는데 업로드 방식을 여러 가지 실험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쇼츠 음원 협업을 통한 수익화

저처럼 아직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없는 쇼츠 초보자도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쇼츠 채널을 운영하면서 저작권 걱정 없이 배경음악을 사용하고, 동시에 음원 수익까지 챙기는 건데요. 대표적인 플랫폼이 바로  ‘짤스튜디오’입니다.
 
짤스튜디오는 쇼츠에 최적화된 다양한 BGM(배경음악)을 제공하고, 해당 음원을 사용한 영상의 조회수에 따라 저작권 수익을 크리에이터와 공유하는 음원 협업 마케팅 플랫폼입니다.
 
짤스튜디오 제휴 링크: 아래 링크로 가입하시면 음원 수익이 3% 추가 적립됩니다.
 

짤스튜디오

 
또는
 
짤스튜디오 초대코드: KRX07BVXEC (가입하실 때 친구초대 코드 입력하시고 혜택 챙기세요! 07은 숫자입니다.)
 
먼저 짤스튜디오에 가입한 후 유튜브 채널 등록/승인 과정만 거치면 바로 배경음악을 쇼츠에 넣고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짤스튜디오 음원을 영상에 사용할 때 35초 이상, 음량 11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들었습니다. 
 

 
6월 19일자로 집계된 누적 음원 수익이 4,939원이네요. 정말 작고 소중한 첫 쇼츠 수익입니다. 🥹 해외 프리미엄 단가가 확실히 높아요. 제가 쇼츠를 계속 도전하게 된다면 언젠가 다시 해외 채널에 집중해 보고 싶네요. 
 
짤스튜디오 앱을 다운로드하면 매주 수익 정산 정보를 편하게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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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는 한 번에 대박이 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여러 번의 시도와 실험 끝에 성장한다고 합니다. 저는 쇼츠로 월 10~20만 원의 꾸준한 부수입을 기대하는데(소박하죠?), 당장은 음원 수익 외에는 뚜렷한 수익원이 없어 보입니다.
 
아직 수익화까지 갈 길이 너무도 멀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네요. 유튜브 쇼츠 도전을 고민 중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보세요! 어떤 결과든 직접 부딪혀 보면 분명 얻는 게 있습니다. 쇼츠보다는 블로그가 낫다는 결론에 이를 수도 있고요. 🤣
 
초보 크리에이터분들, 모두 파이팅!